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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은 정말 사회에 영향을 주었을까요? 저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라는 단어를 전 국민이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낱 인터넷 여론이 영향을 주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23년 한국에서는 그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은 5천만 인구에 불과하지만 세계 10대 인터넷 커뮤니티 순위에 당당히 들었습니다. 네이버 카페와 디시인사이드 규모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한국은 땅덩어리가 좁고 유행에 민감하기에 한 가지 여론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아래 통계들을 보여드릴테니 설거지론이 정말 얼마나 사회에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급증하는 미혼율

아래 통계를 보시길 바랍니다.

여자들은 앞으로 결혼 못한다

 이제 여자들은 30세가 넘어가도 혼인할 수 없습니다. 혼인율이 17%밖에 되지 않습니다. 옛말에 여자나이에 받침 'ㅅ'이 들어가면 결혼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물셋, 스물넷, 스물다섯, 스물 여섯... 이런식으로요.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여자나이 25만 되어도 결혼 못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한국여자들은 25세에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 못 즐기고 간다고 손해라고 말합니다. 그 결과 한국은 산모나이가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33세)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아래 통계는 '결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가치관에 동의하는 비율입니다. 20대 남자의 동의율이 제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눈에 띕니다. 

20대 남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애는 여자가 주도하지만 결혼은 남자가 주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음의 한복판의 한 가운데 있는 20대 남자가 결혼 욕구가 떨어진다는 것은 사회의 큰 적신호입니다. 연도를 보시면 21년과 22년 응답률이 차이가 있는데, 이는 설거지론 때문으로 보입니다. 공부잘하면 좋은 아내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산산조각 난 것이지요.

 

동전던지기보다 높은 이혼율

동전을 하늘로 던져 앞 뒤를 예측하면 50%입니다. 그런데 22년 한국의 이혼율은 52%입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면 두 쌍중 한 쌍은 깨진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이혼시 재산분할이라는 명목으로 남자의 재산과 아이의 양육권을 아내에게 빼앗기는 것이 오늘날의 한국 법 실정입니다. 

 

한국 사회는 현재 내부 모순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국 스스로가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과거 구한말이 그러했듯, 한국의 모순은 금융위기 같은 커다란 위험이 닥쳐야 해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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